“오늘은 언주역 근처에 있는 ‘망고‘라는 아담한 일프로를 소개해볼까 한다. 아담하다고는 하지만 완전 미니 사이즈는 아니고, 나름 방 12개쯤은 되는 중소형급! 요즘 이곳은 한 번 ‘굿플레이스‘라는 이름으로 마녀사냥 뉴스에 등장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사실 이곳은 퍼블릭 업장으로 시작해 여러 번 업주가 바뀌며 영업을 이어온 곳이다.

화류계에서 15년을 굴러온 나로서는 대중의 따가운 시선이 안타깝지만, 우리도 생계 유지하려고 열심히 일하는 거니까 이해해 주면 좋겠다. 요즘 ‘망고‘는 일프로로 영업 중인데, 최근 뉴스 이후 분위기는 좀 잔잔하다. 일하는 언니들 외모도 살짝 일프로답지 않다고 할까, 약간 아쉬운 느낌이랄까?

일프로는 원래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유명했는데, 요즘은 대중화가 되면서 약간 그 맛이 사라지고 있는 것도 사실. 물론, 진짜 프라이빗한 곳도 존재하지만, 그런 데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지. 지금은 일프로가 그냥 하나의 카테고리가 돼 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

가격대도 한 번 짚어보자면, 평균적으로 17년짜리 2병 기준 200 정도. 물론 누구를 찾고,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살짝 달라질 수 있다. 가성비를 최대화해서 즐기고 싶다면 250 정도, 마음껏 놀고 오려면 넉넉히 500은 예상해야 할 거다.

2024년 11월 기준, 솔직히 요즘 강남에 남아 있는 일프로 중에서는 퀄리티가 좀 아쉽다는 게 내 개인적인 의견. 그래도 분위기 괜찮고, 살짝 호기심이 간다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혹시 가보고 싶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연락해 줘~ 그냥 슬쩍 물어보는 것도 환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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